블루밍고 스토리_'디피니트'는 왜 '사람'에 이렇게 진심일까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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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니트는 제조 기업의 운영 문제를 AI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B2B 플랫폼 DARVIS를 만드는 스타트업입니다. 소재·화학, 식품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12명의 팀이 직접 데이터를 연결하고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 유치를 마치고, 더 빠르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과와 속도가 중요한 시기에, 디피니트는 기술 혁신만큼이나 '사람'과 '팀'을 세우는 조직 문화에도 깊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매출'이 먼저이고, '조직 문화'는 그다음이라고 생각할 때, 디피니트의 김도환 대표님은 왜 '사람'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셨을까요?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성과와 사업 검증에 매진하실 시기일 텐데, 왜 지금도 '사람'과 '조직 문화'에 집중하시나요?
A. 창업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경영서를 읽었는데, 결국 공통적으로 다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창업 초기부터도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다 보니, 결국 제 행복과 슬픔의 강도와 빈도 자체가 함께 일하는 팀원들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걸 느꼈어요. 그때부터는 이걸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공감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직 문화 관련 책도 더 찾아 읽고, 심리적 안전감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도 해보고, 구성원들과 정기적으로 원온원도 하면서 목표를 함께 공감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을 하려고 꾸준히 애써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애초에 성과와 조직 문화를 따로 떼어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미래가 불확실하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더 오래도록 함께 가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사람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게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창업과 맞물려 제 자신을 더 깊이 발견하고 알아차리는 여정이 함께 시작됐던 것 같아요. 잘 살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냥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내는 것 말고 조금 더 본질적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어요.
그 과정에서 리더로서 더 나은 방식으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고, 관련 책들을 계속 읽게 되었고, 명상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내면의 기준이 조금씩 생기면서, '사람'을 더 잘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연습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제가 진심으로 믿고 있고, 소중하게 여기고 싶은 것들을 일터에도 닮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디피니트가 추구하는 조직 문화와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이것이 블루밍고 도입과는 어떻게 연결되었나요?
A. 디피니트의 핵심 철학은 '존재, 몰입, 연결'입니다. 자신답게 존재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 위에서,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고,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핵심 가치로는 솔직함, 책임 있는 자유, 현장의 실질, 빠른 피드백 루프를 두고 있고요.
저희처럼 12명 남짓한 팀이 제조 대기업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구조다 보니, 한 명 한 명의 상태가 곧 프로젝트의 품질입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건 결국 우리 팀원들의 상태가 어떤지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컨디션은 어떤지, 회사에서 느끼는 마음은 어떤지, 팀으로 일할 때 무엇이 만족스럽고 무엇이 힘든지를 알고 싶었는데, 원온원만으로는 그걸 충분히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무엇보다 작년쯤, 제가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던 구성원이 퇴사하게 된 일이 있었어요. 저에게는 꽤 갑작스러운 일이어서, 뒤늦게 '왜 나는 이걸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정말 컸습니다. 소규모 팀일수록 한 명의 이탈이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 일이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구성원의 상태를 더 면밀하게, 더 잦은 빈도로 살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블루밍고는 그 통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상태 변화가 감지되면 제가 적절한 시점에 원온원을 요청하거나 필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었고요.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구성원들도 블루밍고를 단순한 관리자용 도구가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채널, 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채널로 받아들였다는 점입니다.
팀원들의 상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되니 원온원에서도 훨씬 더 맥락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예전 같으면 놓쳤을 위험 신호도 일주일 정도의 패턴 안에서 더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 블루밍고 도입 후, 리텐션 측면에서 가장 유의미하게 체감한 변화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구성원 이슈를 '문제가 커진 뒤'가 아니라 '조금 이상해지기 시작할 때'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원온원이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드러나는 정보에만 의존했다면, 지금은 구성원 상태의 흐름과 패턴을 조금 더 일찍 볼 수 있게 됐어요. 덕분에 대화의 타이밍이 늦지 않게 되었고, 원온원도 막연한 안부 확인이 아니라 맥락 있는 대화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리텐션이라는 것도 결국 누군가를 붙잡는 기술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더 잘 이해하고 연결하고, 필요할 때는 좋은 마무리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 진심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일수록,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일지 모릅니다.
블루밍고는 그 질문에 가장 현실적이고도 다정한 방식으로 답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디피니트가 그 증거가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마음 다해 응원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