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고 스토리) 작은 시그널도 놓치지 않도록 - 원익피앤이 인사팀
- argentum92
- 11월 11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11월 18일

“힘들어하던 구성원과 제때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상황의 악화도 막을 수 있었다. 평소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상황이었다.”
블루밍고의 또 다른 사용자, 원익피앤이의 서재원 팀장님께서 주셨던 피드백입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블루밍고의 유저가 되어 주셨던 원익피앤이 인사팀 분들.
지난 글에 이은 두 번째 블루밍고 스토리, 오늘은 그 감사한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원익피앤이: 1999년 설립된 2차전지 충·방전장비 및 전원공급장치 전문 기업.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Formation·Cycler 장비, 조립공정장비, PCR 기반 전원장치이며, 현재 해외 시장으로 사업 확대 중에 있습니다.
1. 가볍게 체크하고 즉시 확인한다
🗨️원익피앤이 인사팀 서재원 팀장님
사실 평소에도 마음과 멘탈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핸드폰에 있는 마음챙김 앱도 종종 살펴보고 있던 터라, 마음 상태는 정기적인 체크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마음챙김을 회사 팀원들도 해 보면 어떨까 싶었고요. 더해서 리더이다 보니
팀원들의 상태도 이해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정기적인 체크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루밍고가 구성원에게는 ‘가볍게 습관화할 수 있는 체크인’을, 리더에게는 ‘팀원의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덕분에 베타 버전이라도 팀에서 사용해 보면 좋겠다 싶어 써보게 되었습니다.

2. 메신저가 있어도 직관에 의존해야 했던 소통
사실 소통을 위한 메신저가 없었던 건 아니예요. 사내 메신저로 팀즈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신저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범위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고, 결국 직감적으로 보이는 체크업과 표정 등 비언어적 신호에 따라 감을 잡는 때가 있었습니다. 정량화된 데이터보다는 직관 및 개별 소통 창구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3. 체크인 속에서 감지된 위험 신호, 덕분에 빠른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도움을 받은 순간인데요, 베타 기간 도중 팀원 한 분의 체크인 신호가 아주 안 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관리자인 제 화면에도 바로 리스크 신호가 들어왔죠. 평상시라면 아마 모르는 채로 지나갔을 겁니다. 그러나 일단 파악되니 바로 다른 팀원과 현황도 확인하고, 시그널을 보낸 본인과도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그 때 일시적으로 팀에 업무 과부하가 걸렸던 상황이었는데, 개인사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심해진 상태였어요. 물론 당장 업무량 조정을 해줄 수는 없었지만 리더 입장에서 어떤 상황인지 일단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궁극적으로는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전달하려고 한 기억들이 정말 중요했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상황이 악화되는 걸 빠르게 막을 수 있었고요.
아마 그 팀원도 본인이 힘든데 힘들다고 제게 직접 말하기가 어려우니, 간접적으로라도 이런 소통 채널을 통해 자기 상태를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4. 데이터에 근거한 신호, 덕분에 공조도 원활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사례가 제일 큰데요, 덕분에 제 입장에서 정말로 도움 받았다 느낀 점은 아래의 두 가지 정도일 거 같습니다.
먼저 리스크 신호가 들어온 구성원에 대한 즉시 소통 기능. 체크인에서 각성 신호가 너무 높게 들어오거나, 불쾌 신호가 강하게 잡히거나. 이 둘 중 하나만 반복되어도 대시보드로 확인이 가능하거든요. 그럼 커피챗 가이드와 함께 상황 안내가 들어왔는데 덕분에 이탈 가능성이 생길 뻔한 케이스를 초기에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팀원들 간의 공조 속도도 빨라졌다는 점? 느낌이 아니라 데이터에 근거한 대화이다 보니, 확실히 후속조치(1:1 대화, 업무 재배치 논의 등)도 빨리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블루밍고의 또다른 귀인, 원익피앤이의 스토리였습니다!
마음이 닿아 있는 인담자를 만나는 건, 그 어떤 일보다 우리 블루밍고 팀을 설레이게 하는 경험입니다. 제품의 목적과 가치에 공감해주시고, ‘일단 한번 써보자’며 이니셔티브를 만들어주신 분들 덕분에 블루밍고 0.5에서 1.0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의미있는 피드백을 주신 서재원 팀장님께, 또한 참여해주신 인사팀 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