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추신수 선수의 루틴 관리는 피자 먹기가 되었을까?
- 보라 김
- 2월 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월 8일

제가 조금씩 나이를 더 먹으면서 아주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이 '루틴' 지키기에요. 아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나 경영자들의 '루틴'에 대해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매일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해서 수영과 체육관 운동을 하고, 하루 5끼 식사를 하며 영양 섭취를 철저히 관리하고, 매일 3시간씩 낮잠을 자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심지어 호텔에 묵을 때도 개인 매트리스를 가져갈 정도로 수면의 질을 중요시한다고 해요. 김연아 선수도 매우 엄격한 루틴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경기 전에 늘 반드시 같은 순서로 (메이크업, 의상 스트레칭 등) 준비했다거나, 애플 CEO 팀쿡은 매일 새일 새벽 3시 45분에 기상하고 밤 8시 30분 취침하는 등 생활 습관을 아주 일정한 시간과 패턴에 맞추어 놓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추신수 선수가 만든 루틴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왜냐하면 '루틴'은 단순히 '건강 관리'의 의미가 아니라는 걸 드러내는 단서라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추신수 선수가 미국으로 진출할 때 현지 생활 적응을 위해 미국 어디서나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피자를 자신의 식사
루틴으로 정하고, 경기가 있는 날에는 반드시 피자를 먹었다고 하는 건데요. 미국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 가장 쉽게 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피자라고 판단한 거죠.
사실 이 '루틴'을 만든다는 건, 내 몸을 언제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 환경을 가능한 범위에서 제어하고, 일관된 아웃풋을 내기 위해 설계하는 활동입니다.
블루밍고 관점에서의 루틴 관리는 신체예산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입니다.
즉,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라는 거고, 그래야만 성과 관리, 몰입 관리가 가능하다는 거에요.
사실 루틴 관리는 성과 관리입니다.
최상의 퍼포펀스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의 신체예산을 일정하게 돌보고 관리하는 것이 비단 스포츠 선수나 경영자들만의 몫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업무 맥락에서도 성과 역량 중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하지만 직접적인 변수는 바로 이 신체 예산입니다.
게다가 그 날 그 날의 신체 예산이 어떤지에 따라, 그 날의 동기, 몰입 수준, 나아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루틴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는 스포츠 선수, 경영자, 예술가들과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성과 관리'에는 주로 결과물인 KPI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Task의 진도율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조직은 One on One 등을 통해 팀원들의 현황을 살피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 이 대화에서도 팀원들의 심신 역량이 잘 다루어지지 않고, 궁극적인 몰입과 동기 증진을 위한 변수 파악이 어렵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렇게 관리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평가 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낮은 편입니다.

블루밍고에서 개별 구성원들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취합하여 분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관되면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 역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변수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변수로 신체 예산, 그리고 정신적 에너지 (*블루밍고에 '멘탈 버젯'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의 분포도와 현황을 이해하고 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자주 자주, 매일 매일 '오늘은 어떠세요?' 를 묻는거죠. (다정하게 ❤️)
우리 조직에도 성과 달성을 위한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 회사의 상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상태 인지를 이해해야겠죠. 그리고 어떤 구성원과 어떤 팀이, 어떤 이유로 좋은 상태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경청하고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블루밍고 체크인으로 구성원들의 데이터가 취합되면, 그 날의 바디 버젯과 멘탈 버젯을 분석하여 레포트로 인담자님께 현황을 공유드립니다.

그래서 이 레포트와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기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떤 팀원이나 팀을 케어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빠르게 인지하고 커뮤니케이션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제는 복잡한 진단 도구 없이도, 간단하고 편안하고, 무엇보다 다정하게, 구성원들의 신체예산을 확인하고 케어하며 몰입 수준을 높이고, 성과 달성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보세요!
-핵심 요약-
루틴 관리는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니라, 외부 환경을 제어하여 일관된 아웃풋을 내기 위한 활동이다.
즉,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며, 성과 관리의 핵심이다.
블루밍고는 구성원들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분석하여, 조직의 성과 달성을 위한 건강한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밍고 체크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동기와 몰입도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복잡한 진단 도구 없이, 구성원들의 신체 예산을 확인하고 케어하며 몰입 수준을 높이고, 성과 달성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